'미새끼' 김준구 "첫 주연, 토할 만큼 부담감 컸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22 16: 18

배우 김준구가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전했다.
김준구는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운오리새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토할 정도로 컸다"고 밝혔다.
그는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처음 주연을 맡게 됐을때 부담감이라는건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토할 정도 그 이상으로 컸다"고 답했다.

이어 "한 번은 책임감을 져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고만 되는게 아니라 잘해야 하는 부분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해 못한다고 얘기하는게 용기가 아닐까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나를 믿고 캐스팅한 감독님을 생각하면 더 큰 배신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도 내 자신을 믿겠지만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는게 좋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준구는 극 중 신의 아들이라 불리는 6개월 방위 '육방' 낙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미운오리새끼'는 1987년 어리버리한 육방(육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 성장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