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김신욱, K리그 29R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24 14: 39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울산의 승리를 이끈 김신욱(24)이 K리그 2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K리그 28라운드의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등을 발표했다. MVP에는 오른발과 헤딩골로 해트트릭을 완성시킨 울산의 '빅타워' 김신욱이 선정됐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과 함께 데얀(서울)이 선정됐다. 지난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데얀은 "2시즌 연속 20골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K리그의 NO.1 공격수"라고 평가받았다.

미드필더에는 팀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이끌며 인천의 5연승을 견인한 설기현(인천)과 연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 패스 플레이의 중심 황진성(포항) 빛나는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를 보여준 서정진(수원)과 경남의 그룹A 진출 가능성을 높인 감각적 페인팅과 한방의 주인공 김인한(경남)이 선정됐다.
수비라인에는 공격진의 다양한 움직임을 유도하는 적극적 오버랩을 보여준 이재명(경남)과 잔뼈가 굵은 베테랑 센터백이자 대구 수비의 핵 유경렬(대구) 오랜 부상에서 벗어나 명예 회복에 나선 기능형 센터백 황재원(성남) 공격적 사이드백으로 변신한 고요한(서울)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날카로웠던 광주의 플랜B를 무실점으로 차단한 신화용(포항)이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 팀에는 평점 10.0점을 받은 울산이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수원과 대전의 경기(2-2)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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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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