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싸이-2NE1 등 K팝 흥행 주역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24 15: 34

미국 음악전문 웹사이트 빌보드닷컴이 싸이, 2NE1, 원더걸스 등이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을 일으키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빌보드닷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20 TOP K-POP MOMENTS OF THE YEAR(K팝 올해 최고의 순간들 톱 2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팝이 일렉트로니카와 팝의 독특한 조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2NE1, 싸이, 원더걸스, 소녀시대, 아이유 등은 나름의 족적을 남기며 음악계에 미쳤다"고 밝혔다.
먼저 미국에 진출해 영화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바 있는 원더걸스에 대해 "미국 문화에 진한 흔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원더걸스'라는 영화를 통해 팬들에게 멤버 개개인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최근 대세로 급부상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도 언급됐다. 현재 동영상 전문 웹사이트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조횟수 5000만 회를 돌파한 상황. 빌보드닷컴은 "싸이의 개방적인 쇼와 고유한 개성이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이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CNN, ABC 뉴스 등에 소개되기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이어 "그의 성공은 현아가 출연한 여성 버전 '강남스타일'의 흥행을 유도했으며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의 흥미를 끌어냈다"고 짚었다.
이 밖에 '20 TOP K-POP MOMENTS OF THE YEAR'에서는 씨스타가 '나 혼자'로 가요계 정상을 차지했던 사건과 일본 열도에 불었던 한국 가수들의 인기 열풍, 버스커버스커 흥행 등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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