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지드래곤, 뮤비 공개 '의상만 도대체 몇 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25 09: 03

3년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드래곤은 25일 자정 YG 홈페이지를 통해 컴백 앨범 수록곡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노란 레게머리 스타일만 공개했던 지드래곤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다양한 헤어스타일 변화를 꾀했다. 기본적으로 금발을 유지했지만 길이와 스타일을 달리해 변화를 줬으며 모자와 두건, 헤어밴드 등을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끝없이 변하는 의상도 볼거리다. 지드래곤은 블랙 계열의 가죽 재킷과 컬러풀한 바지에서부터 검은색 테니스복과 중세 유럽 귀족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의상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는 마치 여러 편의 뮤비를 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소품도 다양하다. 힙합 호피무늬 의상에 맞춰 등장하는 새끼 호랑이에 시선이 뺏기는 것도 잠시, 지드래곤은 새끼 반달곰과 디테일한 금빛 장식이 인상적인 복싱 헬멧, 가죽 의상을 입은 바비인형까지 등장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안긴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치밀한 구성은 한 편의 뮤비라기 보다는 '아트'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스타일 뿐 아니라 노래도 스타일리시하다. 강렬한 힙합 비트에 '원 오브 어 카인드'가 반복되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번 곡은 컴백 앨범에 실릴 수록곡 중 하나다. 앞서 YG의 양현석은 "이번에 공개되는 뮤비 곡은 지드래곤 컴백 앨범의 타이틀곡이 아니라 복귀를 암시하는 인트로 성격의 최신 힙합 장르 곡"이라며 "뮤비 공개 후 정확한 컴백 날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youn@osen.co.kr
'원 오브 어 카인드' 뮤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