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가 스페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아그대'가 오는 26일 오후 1시 15분부터 70여 분간 '스페셜 방송'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아그대 스페셜'은 이제껏 방송됐던 '아그대' 1~4회의 핵심 장면들을 모아 촘촘하게 구성한 것. 극의 전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아그대'는 뛰어난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스페셜 방송에서는 본 방송과는 조금 다른 템포로 편집, 같은 드라마지만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아그대 스페셜'에는 설리, 최민호, 이현우, 김지원의 가슴 설레는 '4각 러브라인'이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자신이 절대적으로 동경하는 태준을 만나기 위해 남장까지 감행한 재희(설리)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신의 옆에서 귀찮게도 무한 긍정 에너지를 쏘아대는 재희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태준(최민호)의 모습이 속도감 있게 선보인다.
또한 재희에게 점점 빠져들어 괴로워하는 차은결(이현우)의 애처롭지만 유쾌한 모습과 당당한 '태준바라기'로 통통 튀는 활약을 하고 있는 설한나(김지원)를 집중도 있게 조명, 팽팽하게 펼쳐지는 예측불허 '4각 관계'가 완성되는 단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스페셜 방송에서는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던 유쾌한 신들도 함께 담겨 드라마의 템포를 한층 쫀쫀하게 만든다. 은결이가 한나에게 변태로 오인 받아, 물바가지 구타 세례를 당했던 장면 등 시청자들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코믹스러운 장면들이 스페셜 방송 구성에 감초제로 이용하게 되는 것.
제작사 측은 "드라마를 아쉽게 놓치신 분들, '아그대'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시 보고 싶으신 시청자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스페셜 방송은 비록 같은 장면이라 할지라도 본 방송과는 다른 느낌의 편집과 구성으로 단순한 재방송이나 요약 정리본이 아닌, 퀄리티와 재미를 동시에 갖춘 콘텐츠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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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