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진흥고, 야탑고 꺾고 대통령배 8강행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25 17: 22

진흥고가 야탑고에 1점차 신승을 거두고 8강 티켓을 따냈다.
진흥고는 25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야탑고와의 경기에서 8,9회 점수를 뽑는 집중력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1회 진흥고가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후 윤영찬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투수 실책으로 2루에 진루했다. 이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박진두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윤영찬을 불러들였다.

야탑고가 2회 반격에 나섰다. 김준혁과 송지훈이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무사 1,3루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하는 사이 3루주자 김준혁이 홈을 밟으면서 1-1 동점을 이뤘다. 야탑고는 4회 김준혁의 2루타와 송지훈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진흥고가 뒷심을 발휘했다. 8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명진이 박상훈의 안타 때 중계 플레이 중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어 9회 박창빈이 중전안타로 출루, 폭투 뒤 오겨레의 우전 적시타로 3-2 역전을 성공시켰다.
진흥고의 하영민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상훈, 박진두는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야탑고는 장지웅, 김준혁, 이종민이 2안타씩을 때려내는 등 총 8안타로 진흥고(7안타)보다 안타 수가 많았으나 집중력에 밀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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