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에 공연 수익금 기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8.26 17: 02

가수 이문세가 숲속 음악회 수익금 전액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기부했다.
이문세는 지난 25일 밤 8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허브나라 야외 공연장 별빛무대에서 600석 규모 공연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 건물 마련을 위한 기금에 기부했다.
이문세의 숲속 음악회는 자신의 기존 공연과는 달리 자연속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로 올해 7년째를 맞았다.

라파엘 클리닉은 고(故)김수환 추기경의 관심으로 지난 1997년 서울대 카톨릭교수회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중심이 돼 만든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다. 서울대교구의 배려로 가까운 곳에 건물을 마련하게 됐으나 해당 건물은 일반상가건물이라 진료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기능으로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9월 21일 여수공연을 시작으로 당진, 구미, 인천, 천안, 군포, 경주, 목포, 거제 등 뮤지션들이 자주 공연을 열지 않는 도시에서 추가 공연을 펼친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