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싸이, 어디든 콘서트로 만드는 파워 중독성 '진풍경'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26 17: 02

최근 '싸이월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브라운관을 후끈 달궜다.
싸이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이날 싸이의 무대는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했다. 연신 방청객들에게 다음 가사를 함께 유도했고, 방청객들은 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 전곡을 '떼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가 '말춤'을 출 때는 관객석도 들썩였고, 연신 터져나오는 환호 소리는 방송 무대를 마치 파티와 같은 열정적인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런 국내 반응만큼이나 싸이와 '강남스타일'은 CNN, WSJ, ABC. 허핑턴 포스트 등 해외 언론 매체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CNN, NBC에서 집중 보도로 다뤄질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최근에는 싸이가 미국 케이블 음악 전문 채널의 '빅 모닝 버즈 라이브(Big Morning Buzz Live)'에 출연해 직접 영어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진행자와 말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미국의 유명 연예뉴스 토크쇼인 '첼시 레이틀리(Chelsea Lately)'에서는 싸이에 대해 "한국의 리키마틴"이라고 극찬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매체뿐 아니라 티페인, 케이티 페리, 로비 윌리엄스와 같은 팝스타들과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 등은 자신들의 SNS에 '강남스타일'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는 글들을 올려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입증했다.
싸이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측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기가요'에서는 방청객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싸이, 보아, 카라, 비스트, 틴탑, B.A.P, 빅스, 초신성, GLAM, 테이스티, 이루, 제이민, 디유닛, 팬텀, 빅스타, 디셈버, 투엑스, 카오스, 스카프, EXID, 주비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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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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