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상훈, 박찬호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

KIA 포수 김상훈(35)이 '코리안특급' 한화 박찬호를 상대로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상훈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2루에서 박찬호의 5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44km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기선제압의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58경기 만에 터진 1호 홈런을 박찬호 상대로 뽑아낸 것이다. 

김상훈의 홈런은 지난해 6월19일 광주 삼성전 이후 434일 만이다. 반면 박찬호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맞는 등 시즌 8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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