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27)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강민호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포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을 입은 건 2회 수비 때다. 2사 후 양의지 타석 때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투구가 몸쪽으로 붙었고, 강민호는 이를 잡으려다 포구에 실패했다. 고통스러워 하던 강민호는 왼손 엄지에 테이핑을 하고 계속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계속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강민호는 5회초 수비 때 용덕한과 교체됐다. 정확한 증상은 왼손 엄지 단순 타박상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 4회까지 타격을 마치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용덕한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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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승철 기자,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