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김보경이 KBS 2TV '개그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김보경은 26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피곤한 가족’에 등장해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며 축구 실력과 함께 개그 감각을 발휘했다.
‘피곤한 가족’ 김재욱, 이동윤, 김민경, 박소영, 이상호, 이상민, 허민 등이 한강으로 나들이를 나왔고, 이에 김보경이 등장해 볼트래핑 등 현란한 개인기를 펼치며 축구 시범을 보였다.

김보경은 가족들을 향해 드리블을 했고, 김민경에 가로막혔다. 김민경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김보경의 볼에 뽀뽀를 했고, 김보경이 경악한 순간 피곤함을 나타내는 개그맨들이 그에게 업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경은 개그맨들을 업고 “왜 이렇게 피곤하지”라며 퇴장해 관객의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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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