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10집 앨범 타이틀 뮤직비디오를 '아바타','스파이더맨' 등에 참여한 팀과 함께 촬영했다.
5년만에 발표되는 발라드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패리스 힐튼을 출연시켜 화제를 모았던 김장훈은 세계적인 영화 관련 회사인 3ALITY, LOOK FX와 작업을 진행했다.
3ALITY는 '스파이더맨', '캐리비안의해적4' , U2월드투어 등의 3D촬영팀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하는 '위대한 캐츠비'도 3ALITY가 촬영을 했다.

LOOK FX는 '아바타', '언더월드4', '블랙 스완' 등의 특수효과와 후반 CG작업을 한 회사다.
촬영을 마친 김장훈은 "세계 최고의 스태프들과 일을 했다.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 정말 감사하다. 제대로 된 월드릴리스를 통해 함께 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패리스 힐튼 또한 정말 열심히 해줬고 스태프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촬영과 상관없이 앨범 마케팅에 필요한 인터뷰 등 모든 협조를 해줬고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성들여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3ALITY의 프로듀서인 테드 케네디는 "김장훈의 공연실황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일을 하게 됐다. 가수이면서 그런 연출을 할수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 내년에 있을 김장훈의 미국 8개주 투어 또한 함께 3D촬영작업을 하고 싶다. 김장훈에게는 미국가수들이 갖고 있는 고음역의 소리와 미국가수들이 갖고있지 않은 묘한 아픔이 목소리에 담겨 있다. 우리 모두 그의 노래를 사랑하며 미국에서도 싱글을 발표 하기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전체진행을 맡은 제프는 "미리 보내준 그의 공연실황을 보고 무척 인상깊었다. 오바마 봉사상을 받을 정도로 오랫동안 해온 그의 도네이션에 대해서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대가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엑스트라 할머니에게 의자와 물을 갖다주고 현장의 스태프들을 한명 한명 챙겼으며, 특히 패리스 힐튼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패리스 힐튼도 850만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이례적으로 3일간 뮤비에 대한 10개 이상의 트윗을 하며 설렘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촬영을 마친 후 김장훈은 11월에 있을 뉴욕과 호주공연을 위해 이 두 곳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0월 4일발표될 10집 앨범 막바지작업과 10월2일에 있을 상하이미디어그룹주최 한중수교20주년 기념방송을 위해 27일 새벽4시에 조기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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