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보다 빠른 속도로 1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도둑들'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18만 6,012명(영진위 기준)을 동원, 개봉 33일(7월 25일 개봉) 만에 누적 관객수 1209만 5,094명을 기록했다.
이는 1301만 9,740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괴물'보다 하루 뒤진 기록이자 57일 만에 돌파한 역대 최고 흥행작인 할리우드의 '아바타'보다 무려 25일이나 앞선 흥행 속도이다.

여기에 '도둑들'은 개봉 5주차 주말, 다양한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도둑들'은 이번 주 '왕의 남자'가 지니고 있는 1230만명의 기록을 뛰어 넘을 것이 확실시 되며, '아바타'에 내줬던 한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기록을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벌이는 범죄 액션드라마로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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