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가 시청률이 폭등하면서 태풍 볼라벤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그대 없인 못살아’는 전국 기준 14.6%를 기록, 지난 27일 방송분(8.8%)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그대 없인 못살아'의 경쟁작인 KBS 1TV '별도 달도 따줄게'는 이날 기상특보로 인해 결방됐다. 공영방송사인 KBS는 이날 태풍 볼라벤의 한반도 상륙으로 인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기상특보 체제를 가동했다.

태풍 속에서도 정상 방송된 ‘그대 없인 못살아’는 지난 5월 28일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5%포인트가 넘는 시청률 급상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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