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B1A4 리더 진영이 ‘천번째 남자’에 카메오 출연을 한다.
29일 오후 MBC에 따르면 진영은 시트콤 ‘천번째 남자’ 3회에서 첫 사랑의 아픔을 겪는 청년 민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진영이 속한 B1A4는 ‘천번째 남자’ OST인 ‘헤이 걸(Hey girl)’을 부르기도 해서 이번 카메오 출연의 의미가 더 남다르다.
진영이 연기하는 민규는 80년대에 미진(강예원 분)이 사랑했던 남자로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꿈을 가진 사람. 그러나 미진과 사소한 오해로 인해 헤어지게 되고 이후 27년이 흘러 다시 만난 중년의 민규(조덕현 분)는 꿈을 잃어버린 채 외롭게 살아가는 40대 후반의 기러기 아빠다.

진영은 20대 청년 시절의 민규 역을 맡아 80년대 대학생을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 변신과 더불어 커다란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방송은 오는 31일 오후 9시 55분.
jmpyo@osen.co.kr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