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오늘 '왕의 남자' 넘고 역대 韓흥행 2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30 07: 51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개봉 37일만에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오른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29일 전국 5만 687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27만 1082명을 동원했다. '이웃사람'과 신작 '공모자들'에 박스오피스 1, 2위의 자리를 내줬지만 개봉 한 달이 훌쩍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3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도둑들'은 30일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왕의 남자'(1230만2831명)를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쓰며,  역대 한국 영화 1위인 '괴물'(1301만 9740명)에도 더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도둑들'이 역대 국내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1362만 4328명)를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불가능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한편 '도둑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등이 출연했다. 홍콩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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