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시청률 4%대로 추락..'반등 실패'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30 07: 57

시청률 반등을 꾀했던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가 4%대로 주저앉는 굴욕을 맛봤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아그대' 5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4.8%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저기록으로 이전 방송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아그대'에서는 정체가 발각된 구재희(설리 분)가 미국으로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된 강태준(민호 분)은 재희를 붙잡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차은결(이현우 분)는 여장을 하고 여고에 잠입하는 장면을 상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반 7.3%로 무난한 신고식을 치른 '아그대'는 시청률 반등을 노렸지만, 상대작들의 선방에 막혀 시청률 하락을 거듭, 결국 4%대까지 추락하며 한계에 부닥쳤다.
'아그대'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 설리, 민호, 기태영을 비롯해 강하늘,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경준, 이영은, 안혜경, 이아현, 선우재덕, 이한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각시탈'은 20.4%, MBC '각시탈'은 12.4%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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