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 주연 코믹호러 영화 '점쟁이들'이 10월 3일 개천절 개봉을 확정하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점쟁이들'의 포스터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담아낸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포스터는 번개가 내려치는 검은 구름이 드리운 하늘 아래에서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점쟁이들이 '안 좋은 기운… 싹 날려드립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근사하게 등장했다면, 또 다른 포스터는 위풍당당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쫄지마!'를 크게 외친다.

첫 번째 포스터가 점쟁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주목된다면, 두 번째 포스터는 배우들의 전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최고의 점쟁이들이라고 하기엔 바짝 긴장하고 있는 표정으로 코믹함을 자아낸다. 하나같이 멋있는 척 하다가도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돌변하면서 코믹 포인트를 살린 것이 '점쟁이들' 포스터의 관전 포인트다.
메인 예고편도 공개됐다. '점쟁이들'의 메인 예고편은 의문의 사건이 끊이지 않는 신들린 마을 울진리로 향하는 점쟁이들의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시작해 과연 이들이 수 십 년간 반복된 이 마을의 저주를 풀 수 있을까, 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진지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김수로의 코믹 연기와 강예원의 천방지축 귀여운 코믹 연기, 그리고 처음으로 코미디에 도전하는 이제훈과 곽도원의 변신, 김윤혜와 양경모의 활약, 김수로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 등이 기대감을 높이다. '시실리 2km', '차우'의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