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여신 타루가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의 새 가수 초대전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다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가수 초대전에는 이미 공개된 8팀의 가수를 비롯해 타루, 유리, 박희수, 빨간우체통(추가열, 김형섭) 등 총 12개 팀이 경연에 참가했다.
제작진은 당초 조장혁, 소찬휘, 고유진, 더원, 지영선, 리사, 어반자카파, 게이트플라워즈 등 8개 팀 명단을 공개하면서도 나머지 4팀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해 궁금증을 낳았던 상황.

타루는 ‘홍대여신’이라는 애칭을 가진 여성 싱어송 라이터로 지난 2008년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래,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CM송과 드라마 OST, 에픽하이, 휘성과의 곡 작업을 를 통해 홍대씬을 넓혀 보다 대중화 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에 그가 보여줄 무대와 실력이 '나가수2'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나가수2’ 초대전에는 타루 외에도 최근 힙합듀오인 마이티마우스와 듀엣곡인 ‘애플(Apple)’이란 신곡을 낸 R&B가수 유리와 지난 1998년 1집 '그 어느 겨울'로 데뷔한 싱어송 라이터 박희수가 참가했다. 또한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과 포크가수 추가열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빨간우체통도 가세해 한층 치열한 경연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들 12개 팀은 A조와 B조로 나눠 경연을 진행했고, 이들 중 '가장 감동을 준 가수'로 뽑힌 가수 2명은 새 가수로 전격 투입돼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으로 가는 본 경연에 합류한다. 방송은 오는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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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 미니홈피, 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