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으로 새단장한 tvN 'SNL 코리아'가 크루들의 포스터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CJ 측은 30일 오전 'SNL 코리아'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크루들이 한 자리에 모인 화기애애한 포스터 촬영 현장 스틸사진들을 공개했다.
크루들은 이번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SNL 코리아'에 새롭게 합류한 개그맨 신동엽을 비롯해, 장진 감독, 김원해, 이상훈, 정성호, 정명옥, 김민교, 고경표, 김슬기 등 기존 크루들이 함께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크루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엉뚱한 매력의 '권혁수 기자'로 활약했던 권혁수는 가슴에 권투 글러브를 대고 있는 야릇한 포즈를, 'K'라는 동성애자로 눈길을 끌었던 김민교는 더벅머리 가발을 쓴 채 묘한 눈빛과 표정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여기에 고경표는 수트를 입은 채 어린이용 세발 자전거를 타고 촬영장을 누비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역시 소파에 비스듬히 누운 섹시한 포즈는 물론 메이크업 중에도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를 펼치는 등 코믹 본능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크루들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편안하게 웃고 있는 모습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져 프로그램에서의 환상적인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사진만 봐도 웃음이 난다", "신동엽 합류! 완전 기대된다", "어떤 포스터가 완성될까? 현장 분위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J 측은 "'SNL 코리아'는 지난 시즌들에서 그동안 대한민국 방송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19금 섹시 유머와 통쾌한 풍자를 더해 어른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SNL 코리아'는 더욱 강력한 풍자와 섹시 유머로 '제대로 된 어른들의 토요일 밤 놀이문화'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SNL 코리아'는 오는 9월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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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