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엠카운트다운' 1위...앙코르 대신 뮤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30 19: 27

가수 싸이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카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30일 오후 6시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함께 1위 후보로 오른 카라와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싸이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직비디오로 앙코르 무대를 대신했다.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29일까지 총 70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또 싸이는 지난 15일 곡 '강남스타일' 발매 이후 해당 곡이 미국 유력 언론 CNN에 두차례 소개되는가 하면 미국 아침 프로그램에서까지 싸이의 말춤을 따라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링크를 게재하며 "난 이 비디오를 사랑한다. 재미있다. 이 안무를 배워야 할 것 같은데 누구 가르쳐 줄 사람? 하하"라는 글을 올려 싸이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더불어 외국인이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 1위에 선정되는 등 싸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는 중이다.
앞서 해외 유명 뮤지션 티페인, 로비 윌리엄스, 케이티 페리 등도 자신의 SNS를 통해 싸이를 소개하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독특한 말춤 안무를 필두로 지난 28일 미국 아이튠즈 톱100 음원 차트 4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한국 가수로서는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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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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