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돌아가신 아버지께 영광” 뭉클 수상소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30 20: 08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박유천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 부문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후 제작진과 동료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을 보고 가시길 바랐는데 보고 가시지 못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겠다”면서 “훌륭한 사람 되겠다. 지금 같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뭉클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박유천은 SBS ‘옥탑방 왕세자’ 출연 직전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옥탑방 왕세자’로 네티즌 인기상과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는 2관왕의 영예을 안았다. 박유천이 출연한 '옥탑방 왕세자'는 한지민의 여자배우상 수상, 한류드라마 최우수상까지 포함해 총 4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신현준과 한고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45개국 201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상 24편 가운데 작품성·독창성·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작품을 선정해 대상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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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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