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3타점' 추신수, 50타점 돌파 '타율 '0.277'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31 04: 4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추신수(30)가 3타점 경기를 펼치며 50타점을 돌파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탄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3타점 1사구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 2할7푼7리(481타수133안타)를 유지한 추신수는 50타점(52점)도 돌파했다.
1회말 제이슨 킵니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이어진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제로드 파커의 6구째 바깥쪽 낮은 79마일(127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122번째 삼진.

3회 2사 2루 추신수는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체인지업(129km)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1사 3루에서도 2루 땅볼로 3루 주자 킵니스를 홈으로 불러 50타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6회 2사 만루에서 우완 에반 스크리브너의 6구째 바깥쪽 88마일(142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 1사 주자없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완 짐 밀러의 5구째 93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에 몸에 맞는 볼로 걸아나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이 홈런 3방을 맞는 등 4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난타당하며 7-12로 패했다. 5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55승7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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