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골프 블루-e-모션 등 전기차 도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9.04 09: 53

- 2014년 도입 앞두고 로드쇼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한국 시장에 전기자동차를 들여온다.
폭스바겐코리아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4년 한국 시장에 순수 전기차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앞서 폭스바겐은 우리나라를 18개 전략국가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골프 블루-e-모션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함께 전기차 전략국가로 선정된 나라는 독일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일랜드, 스위스,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과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이다.
2013년 첫 양산 전기차 보급을 계획 중인 폭스바겐 그룹은 본격적 출시에 앞서, 주요 전략국가에서 ‘골프 블루-e-모션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 자동차 산업 관계자, 미디어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와 E-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전기차 도입을 위한 제반 사항들을 점검하고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행사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8년까지, 전세계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겠다는 목표와 함께 E-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올라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을 전기차 보급의 원년으로 삼고, 골프 블루-e-모션 등 이미 양산 준비를 마친 순수 전기차들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미리 선보이는 골프 블루-e-모션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추고도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과 운전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순수 전기차다.
외관 디자인은 일반 골프와 동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엔진룸에는 최고 출력 115마력(85kW)의 전기 모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26.5kW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배치해 무게중심은 낮추면서 골프 고유의 탁월한 밸런스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27.6kg.m (270Nm)의 최대 토크는 시동과 동시에 발휘되어 골프가 지닌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재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 역시 11.8초에 불과하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독일에서 일반 운전자들이 골프 블루-e-모션을 실제 생활에서 운전하는 실차 테스트를 180일간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총 50만km가 넘는 주행 테스트에서 골프 블루-e-모션은 도심 운전은 물론 주거지역 주행도 문제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한국이 전기차 전략국가로 선정된 것은 그만큼 자동차 선진국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계기로, 가장 효율적인 내연기관 엔진으로 구축해온 친환경 디젤 분야의 대표 브랜드라는 폭스바겐의 위치를 더욱 확대해, 차세대 전기차까지 포함하는 최고의 친환경 브랜드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차량이 아닌,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와 경제성, 실용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폭스바겐의 전기차를 2014년, 성공리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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