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tvN ‘택시’ 전격복귀..“이번 주 내 촬영예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03 14: 55

방송인 김구라가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MC로 전격 복귀한다.
tvN 관계자는 3일 OSEN과의 통화에서 “아직 촬영 장소가 섭외가 완료되지 않아 녹화를 하지 않았다. 이번 주 내에 촬영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새 MC로 나서는 ‘택시’는 오는 13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김구라는 촬영에서 보고 싶은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활동을 중단하고 쉬는 동안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며 그간 근황과 심경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계획이다. 김구라와 함께 택시를 이끌어갈 다른 MC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김성주가 스페셜 MC로 출연, 이 날 운전을 맡는다.

김구라는 “‘택시’ 제작진의 설득이 있었고 오랜 고민 끝에 MC 자리를 맡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방송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스타들이 출연해 진심을 스스럼없이 털어놓고 이를 고스란히 들어주는 ‘택시’를 즐겨봤다”며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토크쇼보다 택시를 타고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현장성 있는 토크쇼를 원했다”고 ‘택시’를 복귀작으로 결정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지상파 데뷔 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김종훈 PD와의 두터운 인연도 한 몫 했다.
김종훈 PD는 “프로그램이 MC 김구라라는 새로운 옷을 갈아입은 만큼 이에 어울리는 ‘택시’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김구라는 출연 결심 후 소식을 전 MC 이영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택시’는 2007년 첫 방송 이후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다 새로운 MC 김구라가 합류한 가운데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물론 해외를 누비며 스타들의 숨겨졌던 이야기와 매력을 이끌어 낼 계획.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2시 20분 듀얼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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