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상’ 손석희, 라디오진행자상 수상..해외일정으로 불참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03 16: 14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진행자상을 수상했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는 손석희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라디오 진행자상을 수상했지만, 해외 일정으로 프로그램 담당 연출자인 박정욱 PD가 대리 수상했다.
박 PD는 “흔히들 라디오를 올드 미디어라고 말하는데 그때 말하는 'Old'라는 단어가 '낡았다' 내지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에 나온 지 오래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프로그램이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 ‘시선집중’이 12년이 되는데 그 시간 동안 올드 미디어로 존재하게 해주신 관계자 분들, 사랑과 성원 보내주신 많은 청취자분들에게 시상하신 손석희 교수를 대신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한국방송협회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진흥을 위해 197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개인상 24개 부문 24명과 작품상 28개 부문 33편에게 수상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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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방송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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