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MC스나이퍼가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화려한 실력을 뽐낸 MC스나이퍼가 오는 15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번 단독 콘서트의 타이틀은 '하프 타임'이며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아닌 소규모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끈다.

이에 소속사인 스나이퍼사운드의 관계자는 "당초 2년 만에 단독 공연인 점과 현재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큰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기획했으나 MC스나이퍼 본인이 관객들과 좀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기를 원했다"며 "또 MC스나이퍼가 올해 데뷔 10년을 맞이한 만큼 언더그라운드 무대를 통해 데뷔했던 자신의 음악인생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MC 스나이퍼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음악으로서 좋은 선물을 해줄 계획이다. 이날 무대에는 '쇼미더머니'에 함께 올랐던 45rpm, Loco, 일통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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