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힘, YG 미스테리걸 제대로 뜬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04 10: 20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같은 소속사 새 걸그룹 멤버인 일명 미스테리걸들을 제대로 키울 요량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1일 공개한 선공개곡 '그XX'의 뮤직비디오에 새 걸그룹 멤버 김제니와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열연했다. 김제니는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알려진 대로 빼어난 미모를 과시해 대중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고 현재 공개된지 3일만에 40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 지드래곤이 지난 3일 공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트랙리스트 중 수록곡 '결국'에 새 걸그룹 중 한 명이 피처링한다는 것이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제니에 이어 두 번째 미스테리 걸이 베일을 벗는 것이기 때문.

데뷔도 하지 않은 걸그룹 멤버가 톱가수의 곡에 피처링 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지드래곤이 이같은 선택을 한 것은 YG 새 걸그룹을 '제대로 키워보겠다'는 포부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제니를 비롯한 곡 '결국'에 피처링하는 새 걸그룹 멤버는 지드래곤의 영향을 받아 막강한 인지도를 쌓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지드래곤인 만큼 그의 솔로 앨범이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이 이들에게도 쏟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제니가 '그XX' 뮤직비디오에 전격 모습을 드러내자 국내 네티즌을 비롯한 많은 해외 팬들은 그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3만개에 달하는 댓글 중 상당수가 "김제니의 얼굴이 매우 신비스럽고 예쁘다"였다. 
이 뮤직비디오가 큰 관심을 받자 김제니의 랩핑 영상도 덩달아 화제를 모았다. 4일 전 YG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김제니 소개 영상이 현재 56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 데뷔 전인 신인 걸그룹의 랩핑 영상이 50만 건을 넘는 조회수를 달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팬들은 곡 '결국'에서 지드래곤과 호흡을 맞춘 또다른 미스테리걸에게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이 큰 관심을 얻음과 동시에 미스테리걸이 얼마나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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