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선수 장미란의 반전 취미생활은 ‘꽃꽂이’였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는 올림픽 여제 특집 1탄의 주인공 역도선수 장미란과 함께 몰래 온 손님으로 수영선수 박태환이 등장해 그녀의 반전 있는 평소의 모습을 폭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태환은 “요즘 미란 누나의 관심사는 꽃꽂이다”라며 ‘역도 여제’ 장미란의 남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장미란은 “꽃꽂이가 취미라고 하면 다들 ‘정말이냐’며 놀란다. 그래서 혼자만의 취미로 간직하고 싶었는데 태환이가 말해버렸다”며 ‘국민 남매’라는 애칭에 걸맞게 친남매처럼 박태환 선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고 이제 배우기 시작한 단계다. 예쁜 꽃들을 보면서 어떻게 꾸밀까 생각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도 좋아진다”며 꽃꽂이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미란이 역도선수로서 체중을 늘리려고 억지로 식사를 해 구토할 뻔한 사연 등 험난했던 지난 15년간의 역도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방송은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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