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9회 빈볼 시비로 속상해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9.05 17: 58

4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는 신재웅의 호투와 양영동의 8회말 호수비에 힘입어 6-3으로 승리, 삼성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신재웅이 새로 장착한 스플리터를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위기 순간을 넘겼다. 신재웅은 총 87개의 투구수로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양영동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배영섭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7승(60패 4무)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44패(64승 2무)째를 당해 LG전 5연승이 끊겼다.

경기를 마치고 9회초 1사 주자 3루 타석에서 삼성 권혁의 볼을 맞고 빈볼 시비가 붙었던 이진영이 무표정으로 퇴장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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