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렛미인2’는 나를 겸허하게 만드는 프로그램”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05 15: 46

배우 황신혜가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나는 다양한 사연의 출연자들로 인해 겸허함을 느끼고 있음을 밝혔다.
황신혜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2(Let美人)’ 제작발표회에서 “외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 걸 알고 감사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렛미인’은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이들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형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으로 인생역전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컴퓨터 미인’이라는 수식어 아래 데뷔 이후 미의 대명사로 불려온 황신혜는 ‘렛미인2’를 통해 생각이 많아진 듯 했다. 황신혜는 “저에게 많은 분들이 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상상도 하기 힘든 외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 걸 알고 감사함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주변사람들과 이야기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에 뭐 하나만 나도 신경 쓰이는 게 보통인데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고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나를 더 겸허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황신혜는 지난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2에서도 MC로 활약하며 출연자들의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됐다. 그는 미모 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이상의 말은 피했다.
한편, 이번 ‘렛미인2’에는 황신혜와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지난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2에도 함께 하며 방송인 겸 쇼핑몰 CEO 김준희와 헤어디자이너 태양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