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강명구,'우리가 승리의 주역! 뜨거운 포옹'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9.05 21: 56

5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투수 윤성환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LG 트윈스를 꺾었다.
윤성환은 장기인 각도 큰 커브와 직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볼넷이 하나도 없을 만큼 제구력이 뛰어났고 몸쪽 직구도 LG 타자들에게 예리하게 파고 들어갔다. 윤성환은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7회까지 윤성환이 마운드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0-0에서 7회말 3루 주자 강명구의 홈스틸에 LG 선발투수 리즈가 투수보크를 범하며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승리로 1위 삼성은 시즌 65승(44패 2무)을 거두고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경기 차이로 벌렸다. 반면 LG는 61패(47승 4무)째를 당했다.

7회말 2사 주자 3루 삼성 김상수 타석에서 3루 주자 강명구가 홈스틸을 시도, 이때 LG 리즈가 손을 풀어 보크를 범하자 보크가 선언되며 홈에 들어온 강명구가 덕아웃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과 포옹을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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