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 상영 후, 해외세일즈 판매가 줄을 잇고 있다.
'피에타'의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주)화인컷은 오늘(6일) 오후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는 영화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숨' 등 유수의 한국영화들을 개봉해 온 러시아의 Maywin Films, '여행자', '하녀' 등 양질의 한국영화를 선별하여 개봉해 온 노르웨이의 AS Fidalgo, '빈 집', '시간', '숨' 등 많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개봉했던 터키의 Bir Film, '시', '올드보이', '빈 집' 등을 홍콩에 소개해 온 홍콩의 Edko Film, 마찬가지로 '올드보이', '사마리아' 등을 그리스에 배급해 온 Ama Films 등 세계 20여 개국의 배급사들이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 개봉을 계획하며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 주력 영화지인 '스크린데일리'는 '피에타'의 해외세일즈 소식을 메인으로 장식했으며 이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연일 호평을 얻고 있는 '피에타' 돌풍의 여파로 해외세일즈 성과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한민국 다음으로 오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서 개봉되는 '피에타'는 독일에서도 정식 극장개봉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화인컷에 따르면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전인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피에타'를 구매한 독일 배급사 MFA+ Filmdistribution는 오는 10월 초, 독일을 대표하는 제 20회 함부르크 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극장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피에타'는 오늘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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