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말춤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싸이는 한국 시간으로 7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곡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췄다.
MTV는 이러한 싸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공식 트위터에 "싸이가 바로 앞에서 날 위해 춤을 췄다"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싸이는 블랙의 수트에 나비 넥타이를 한 채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말춤의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7일 오전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내가 여기 있다"는 멘션을 남기며 MTV VMA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싸이는 지난 5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오르기 위해 인천 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싸이는 이 행사에서 다음 순서를 소개하는 역할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국내 가수가 해당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05년 비 이후 처음이다.
싸이는 글로벌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저스틴 비버와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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