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전 승리'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9.07 17: 24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선발 이수민의 호투와 상대팀의 자멸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고 미국-일본전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한국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캐나다전에서 4회말 2점을 먼저 내줬으나 5회 4득점에 성공하는 등 9-2 완승을 거뒀다. 안타는 3개에 불과했으나 사사구만 13개(4사구)를 얻어내며 상대 마운드 난조를 파고들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전체 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방식이 복잡하게 진행되는 까닭에 한국은 이날 저녁 6시에 열리는 미국-일본전의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 향방이 달라진다.

일본이 승리할 경우 한국, 미국, 콜롬비아 중 TQB(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 이닝)에 의거해 한국이 3-4위전에, 미국이 승리할 경우 2승3패 세 팀(한국, 일본, 콜롬비아)의 승자승에 따라 콜롬비아가 3-4위전에 진출, 한국은 5-6위전에 나간다.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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