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0번째 2루타…4타수 1안타 '타율 0.286'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9.07 20: 44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0)가 시즌 20번째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대호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루타 하나 포함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0번째 2루타를 때린 이대호는 그러나 시즌 타율이 2할8푼7리에서 2할8푼6리(440타수12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2회말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니혼햄 좌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초구 가운데 낮은 140km 역회전공을 공략, 우중간 깊숙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시즌 20번째 2루타로 출루한 이대호는 후속 T-오카다의 중전 안타 때 3루에 진루한 뒤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49득점째.

그러나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요시카와의 5구째 몸쪽 낮게 떨어진 122km 커브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70번째 삼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3번째 타석에서도 요시카와의 3구째 바깥쪽 높은 130km 체인지업에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이대호는 요시카와의 4구째 바깥쪽 높은 146km 직구를 잘 밀어쳤으나 니혼햄 1루수 이나바 아츠노리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직선타가 되고 말았다. 오릭스도 요시카와의 9이닝 13탈삼진 1실점 완투 역투에 막히며 니혼햄에 1-2로 패했다. 시즌 최다 4연승 행진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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