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미국 아이튠즈 18위 '어디까지 갈꺼니?'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08 08: 36

가수 싸이가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더하는 파죽지세 형국을 보이고 있다. 싸이는 미국 아이튠즈에서 날이 갈 수록 순위가 올라 현재는 18위에 랭크됐으며 유튜브 조회수 역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싸이는 곡 '강남스타일'로 8일 현재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8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0위권에 머물던 싸이가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전세계 동영상 채널에서도 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4일 오후 1억뷰를 달성한 데 이어 단 3일만에 2100만 조회수를 추가, 현재 1억 2100만건을 돌파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싸이의 이같은 상승세는 국외에서의 돌풍이 한 몫했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싸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다음 무대를 소개하는 역할로 올라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시원하게 선보인 것이 인기 역풍에 큰 역할을 차지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전역에 생방송됨은 물론 싸이의 출연 분량을 찍은 네티즌이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면서 이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도 퍼지게 됐다. 이에 곡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싸이의 말춤은 미처 알지 못했던 대중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광풍을 이끌었다.
앞서 싸이는 7일 오전 진행된 MTV VMA 시상식에서 "한 번쯤 이 자리에 서보고 싶었다. 죽이지?"라고 한국말로 소감을 밝히고 현란한 말춤을 선보여 리한나, 케이티 페리 등 유명 팝스타를 비롯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곡 '강남스타일'로 유튜브에서 1억뷰를 달성한 싸이는 글로벌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저스틴 비버와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goodhmh@osen.co.kr
아이튠즈 차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