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영화 '피에타'가 예매율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어 황금사자상의 효과가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피에타'는 실시간 예매율 8.8%로 4위에 올랐다.
이는 단 몇 시간 만에 세 계단을 상승한 것. 특히 천만관객 돌파 이후에도 승승장구를 이어가던 영화 '도둑들'과 5백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친 기록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더불어 '피에타'를 원작으로 한 소설 '피에타'가 서점 출고 하루 만에 완판되는 진기록을 달성, 바로 재인쇄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서점 관계자들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소식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이현승 감독,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문성근 의원, 아이돌그룹 2PM의 옥택연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피에타' 수상에 대한 축하인사를 끊임없이 전하고 있어 전국민적인 관심이 '피에타'에 쏠리고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피에타'는 지난 6일 국내 개봉 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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