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속 연장 승’ 김기태, “이틀 연속으로 선수들 고생 많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09 20: 44

LG 김기태 감독이 이틀 연속 연장전 끝내기 승리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시즌 18차전에서 4-3으로 승리, 전날 연장 12회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전날 12회말 3루타로 승리의 수훈갑이 된 이대형이 10회말 끝내기 중전안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6.34, 지난 시즌 KIA 상대로 평균자책점 7.47로 험난한 경기가 예상됐던 선발투수 벤자민 주키치는 7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64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9승(61패 4무)을 거뒀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이틀 연속 선수들 정말 고생 많았다. 끝까지 자리 지키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LG는 10일 선발투수로 신재웅을 예고했다. 
반면 KIA는 55패(52승 4무)째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KIA 선동렬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10일 앤서니 르루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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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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