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개콘'서 결혼 소식 전해.."자기야 사랑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09 22: 46

개그맨 이승윤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결혼 소식을 전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9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 속 감수성 코너에 깜짝 출연해 "결혼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KBS 27기 신인 개그맨들과 함께 등장한 이승윤은 "너는 27기 개그맨도 아닌데 왜 여기에 같이 나왔냐"는 김준호의 핀잔에 "말할 게 있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저 곧 결혼합니다"라며 청첩장을 건네 현장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그런걸 왜 여기와서 이야기하냐. 너희 코너가서 해라"는 김준호의 말에 "내 코너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축하한다"는 인사에 이승윤은 "에이, 누구나 다 하는건데"라고 말해 내시 역 김영민의 따귀세례를 받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코너에서 퇴장하며 "자기야 사랑해"를 외치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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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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