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태호가 아동 성폭행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일침을 가했다.
정태호는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다"라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폭행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윗분들께 한마디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매일 똑같은 기사로, 매일 똑같이 분노하는 것에 지쳤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아이들을 지켜줘라. 아이들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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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