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3루에서 LG 이병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이날 LG는 신재웅, KIA는 앤서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앤서니는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주축으로 변모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볼 끝으로 인해 교체대상이 될 뻔 했던 앤서니는 구사일생으로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지속하게 되었고 그와 함께 파이어볼러 선발의 활약을 펼치며 선동렬 감독의 시름을 더는 역할을 도맡았다.

어깨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프로 선수로 우뚝 선 입지적 인물인 LG 신재웅은 올 시즌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62로 분전 중이다. 팀의 4강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무산되었으나 후반기 신재웅은 팀이 건진 수확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