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희망' KIA, 'LG가 고춧가루 제대로 뿌리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9.10 19: 53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대1로 뒤진 4회말 KIA 선동렬 감독이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LG는 신재웅, KIA는 앤서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앤서니는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주축으로 변모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볼 끝으로 인해 교체대상이 될 뻔 했던 앤서니는 구사일생으로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지속하게 되었고 그와 함께 파이어볼러 선발의 활약을 펼치며 선동렬 감독의 시름을 더는 역할을 도맡았다.

어깨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프로 선수로 우뚝 선 입지적 인물인 LG 신재웅은 올 시즌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62로 분전 중이다. 팀의 4강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무산되었으나 후반기 신재웅은 팀이 건진 수확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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