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녹색지대 조원민 '첫눈' 뮤비 노개런티 출연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9.12 10: 10

‘마린보이’ 박태환이 90년대 활동했던 남성듀오 녹색지대 멤버 조원민의 컴백앨범 타이틀곡 ‘첫눈’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박태환은 지난 6일 경기도 양평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눈’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태환은 노 개런티로 출연, 조원민과의 진한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형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어 출연을 자청했다”며 “그 동안 친분 있는 가수들의 부탁을 줄곧 거절해왔는데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원민은 “낯을 많이 가리는 태환이가 지난해 런던올림픽 끝나고 뮤직비디오 찍을 때 시간되면 도와주겠다고 먼저 제의를 했다. 이번에 그 약속을 지켜줘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박태환은 “내가 넘어졌을 때 누군가 손을 내밀어준 것처럼 나도 누군가 넘어졌을 때 손 잡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형이 가수 조원민으로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녹색지대 멤버로 8년간 활동했던 조원민은 오랜 공백 끝에 오는 14일 ‘첫눈’ 뮤직비디오는 티저를 공개한 후 26일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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