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YWCA 홍보대사 위촉…지속 후원 인정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12 11: 17

배우 유지태가 서울 YWCA 얼굴이 됐다.
서울 YWCA는 지난 11일 대강당에서 위촉식을 열고 유지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YWCA는 “유지태가 폭력피해여성, 일본 위안부, 미혼모 등 여성에게 관심이 많고, 봉사활동으로 대중에게 선한 연예인으로 인지된 점, 7년 동안 서울 YWCA에 후원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위촉 발탁 배경을 전했다,

YWCA에 따르면 유지태는 가정폭력피해 여성들과 청소년 쉼터에 지난 2006년 첫 기부한 것을 출발로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인 ‘100인의 서포터즈 빽투빽’ 후원자 릴레이 사업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 받아 유지태는 가정폭력피해자 후원활동으로 남성 최초이자 연예인 최초로 2009년 제6회 서울특별시 여성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촉식에서 유지태는 “가정폭력이 세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앞으로 서울 YWCA와 함께 소외된 여성과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지태는 연출을 맡은 첫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를 들고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다. ‘마이 라띠마’는 ‘산세베리아’라는 가제로 알려진 작품으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30대 초반 남자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 결혼한 20대 초반 태국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