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8회초 김진우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를 짓고 있다.
13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2년 만에 더블헤더가 부활하게 됐다. 이날 광주구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KIA와 롯데의 더블헤더 경기가 열렸다. 미지막으로 더블헤더가 열린 건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SK전이었다.
KIA는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진우는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복귀 후 첫 풀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송승준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 7승 9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까지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8월부터 무서운 페이스로 호투를 연일 펼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며 3연승, 평균자책점 0.88로 완벽한 모습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