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가 홈런에 실패했으나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대호는 1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1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지난달 26일 18일 만에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한 뒤로 다시 20일째 홈런이 없던 이대호는 이날도 침묵하며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에 2개 차로 뒤진 홈런 2위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1회 라쿠텐 선발 기쿠치 야스노리를 상대로 1회 2사 3루에서 선취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1-2로 뒤지는 1사 2,3루에서 동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 1사 후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역전패를 당한 팀은 50승10무68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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