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항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31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황카카’ 황진성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수원을 2-1로 물리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정규리그 막판 4연승을 기록했던 포항(승점 53)은 5연승과 함께 4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지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역전 우승’을 목표로 지난 2주간 칼을 갈았던 수원은 0-2로 뒤지던 후반 36분 하태균이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한 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