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이시언이 가수 싸이로 변신했다. 그는 싸이의 트레이드마크인 2대8 가르마는 물론 민소매 상의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시언은 15일 방송된 ‘SNL코리아’에 크루 정성호, 김민교와 엠넷 ‘슈퍼스타K’ 패러디에 나섰다. 이시언은 심사위원 싸이로, 정성호는 이승철, 김민교는 윤미래로 분했다. 특히 정성호는 선글라스와 헤어스타일, 말투까지 이승철 따라잡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크루 김슬기는 ‘슈퍼스타K 4’ 화제의 참가자 유승우가 돼 나타났다. 그는 “남자냐”고 묻는 이승철의 질문에 “딱 봐도”라고 답했던 유승우의 말을 그대로 흉내냈다.

이어 은지원이 금색 가발을 쓰고 등장해 과거 자신이 속했던 아이돌그룹 젝스키스의 노래 ‘커플’을 열창했다. 그는 녹슬지 않은 춤 실력으로 뽐냈으나 심사위원으로부터 “나중에 제목이 ‘세븐틴’ 일 것 같은 영화를 찍을 것 같다”는 핀잔을 들었다.
한편 이날 ‘SNL코리아’는 ‘응답하라 1997’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이시언, 은지원, 신소율, 서인국 등 ‘응답하라’의 주역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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