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과 배우 오연서가 투입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가 재밌다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하락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우결4’는 전국 기준 5.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8일 방송분(6.2%)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우결4’는 기존 커플 줄리엔강·윤세아, 광희·선화에 이어 이준과 오연서가 새 커플로 등장했다. 줄리엔강과 윤세아가 진한 스킨십과 밀고 당기기로 재미를 선사한다면 광희와 선화는 ‘우결판 사랑과 전쟁’으로 불릴만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 재미를 주는 커플.

여기에 이준과 오연서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수줍은 데이트를 이어가 다른 커플들과 차별점을 꾀하는데 성공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준과 오연서의 가상부부 생활에 대해 기대감을 품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막상 시청률은 신통치 못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붕어빵’이 9.6%로 시청률 1위를 했으며 KBS 2TV ‘청춘불패2’가 3.8%로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꼴찌를 했다.
jmpyo@osen.co.kr